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화천대유 김만배 "전부 성남시 지침을 따랐을 뿐이다."(영상)

2021. 11. 3.

대장동 개발 의혹(화천대유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성남시 정책에 따라 (대장동 사업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 "나름대로 행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3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이 후보가 '고정이익으로 수익을 환수하고 건설사를 배제하며 대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공모하라'는 구체적인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변호인단이 '(지침을 내린) 이 후보에게 배임죄를 적용할 수 없다면 김 씨의 배임 혐의도 인정될 수 없다'는 식으로 보도했지만, 자신은 그런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가 서울중앙지검 출석 당시, 출처 : 중앙 유튜브

김 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그렇게 많이 줄이유도 없고 약속할 이유도 없다. 다 곡해고 오해"라고 부인하였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일 유 전 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였고, 김 씨에게도 유 전 본부장과 배임을 공모한 혐의 등을 적용해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하였다.

 

검찰이 김 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두 번째이다.

 

"이재명 행정 따랐다. 그가 배임 아니면 우리도 아니다." 영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