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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길거리에서 가슴 노출하며 팬케이크 판 여대성... 결국 경찰까지 떴다.. 결과는?

2021. 11. 29.

길거리에서 가슴 노출하며 팬케이크를 판 여대생..

가슴을 노출하고 팬케이크를 파는 여대생과 경찰이 여자를 잡아가는 모습

태국의 한 여대생이 길에서 팬케이크를 판매하다가 판매량이 저조하자 가슴이 드러나느 카디건을 입고 판매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의 간호학과 학생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23)는 태국 치앙마이의 한 노점에서 하루 30 상자의 팬케이크를 팔았다.

가슴을 노출하며 팬케이크를 판 여대생
태국 치앙마이에서 가슴 부위를 노출하고 팬케이크를 팔고 있는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 출처 : 더선

판매량이 저조하자 그녀는 한가지 대책을 떠올리게 된다. 바로 친구의 카디건을 빌려입고 가슴을 노출하며 팬케이크를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그녀가 카디건을 입고 팬케이크를 판매하자 매출은 4배 이상으로 뛰면서 대박이 났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팬케이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셀카를 찍으며 기다렸다.

 

하지만 불만을 제기한 일부 지역 주민이 그녀를 지난 금요일에 신고하였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가 앞치마를 착용하고 있다.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가 경찰의 지시에 따라서 앞치마와 가슴을 가리는 모습이다. 출처 : 더선

경찰은 올리브를 경찰서로 데려가 경고를 주었으며 '음식 위생과 도시 문화에 대한 존중'에 관련해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귀가시켰다.

 

장푸악 지방의회 대변인은 "치앙마이는 문화도시이고, 사람들은 외설적인 의상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여성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이후 덜 외설적인 의상을 입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올리브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벌어야 했다"고 말하며 "의상(카디건)으로 갈아입은 뒤 사람들은 가게를 열기도 전부터 줄을 섰고, 일부는 나와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오픈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하루에 100개 이상의 팬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녹차와 코코아 등의 맛을 낸 간식을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팔고 있다"는 홍보(?)까지 잊지 않았다.

 

경찰은 올리브가 앞치마와 장갑을 착용하고 음식을 요리하는 동안 고객과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지시했으며 올리브는 현재 해당 지시를 따르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는 공공음란행위로 적발될 경우 5000바트(약 17만원)의 벌금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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