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슈

뉴욕에 한복 광고하자 비난한 '중국 시장에 안 팔겠다' 선언한 기업

2021. 3. 16.

뉴욕에 전효성 모델로 앞세운 한복 광고하자 비난한 中,日 국제고소 및 중국시장에 안 팔겠다 선언

뉴욕 라카이 코리아 한복X전효성 광고

라카이 코리아가 뉴욕에 한복 광고를 하자 일본의 극우 단체와 중국인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라카이 코리아는 해당 사항에 대하여 일본과 중국의 비난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국제 고소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최근 한복이 자기들의 것이라고 말하는 중국에는 라카이 코리아의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뉴욕 라카이 코리아 한복 광고

현재도 라카이 코리아의 뉴욕 한복 광고는 진행중이다.

일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난 글

라카이 코리아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식 입장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카이 코리아 공식 입장문

「안녕하세요. 라카이 코리아입니다.

 

최근 당사에는 3.1절 102주년을 맞아 뉴욕 타임스퀘어에 노출한 한복 옥외광고와 관련하여 중국 고객분들의 항의 전화와 메일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라카이 코리아는 2020년 말부터 끊이지 않았던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얼토당토 않은 일을 중국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전 직원이 분노했으며, 여느 때보다 더욱 의미 깊은 삼일절을 보내고자 하는 취지로 이와 같은 광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한복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의상이라는 것은 한 치의 의심조차 할 수 없는 절대 불변의 명제입니다.

이는 중국이 '파오차이'라 주장하는 한국의 전통 음식 김치와 한반도라는 작은 땅 위에서 흐르고 맺혔던 모든 역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항의가 다수 인입되고 있는 것에 라카이코리아는 다소 유감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우리 것을 우리 것이라 칭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오히려 우리 문화와 음식이 우리 것이라고 알려야만 한다는 사실이 매우 통탄스럽습니다.

 

그러나 당장 눈 앞에 놓인 벽에 맞서기 위해 라카이코리아는 절대 멈추지 않으려고 합니다.

동북공정을 멈추고 왜곡되어 있는 사실을 정정할 때까지 라카이코리아는 중국 측 판매를 무기한 중단할 것입니다.

 

또한 많은 고객분들이 일본 온라인상에서 한복 옥외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메일과 게시판을 통해 전달해주셨습니다. 해당 건은 현재 전 직원이 확인을 마친 상태이며, 수위를 넘은 역사 왜곡과, 무자비한 악플들은 국제 소송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법적 대응으로 처벌을 하려고 합니다.

 

102년 전 3월 1일,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이 조선의 독립을 지켜냈듯이 우리 역사와 문화는 우리 고유의 것으로 다른 어떤 나라도 왜곡하거나 침해할 수 없습니다.

 

"한국 전통의상 한복"

 

기업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마음을 잃지 않고 라카이코리아는 앞으로도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에 감사합니다.」

 

해당 공식 입장문은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번역되어 공개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