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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76세 할머니 때려 실명시킨 39세 남자..

2021. 3. 19.

82세 할아버지와 76세 할머니 때려 실명시킨 39세 남자

한 할머니가 중년 남자에게 맞아 한쪽 눈이 실명에 이르는 일이 일어났다.

실명당한 할머니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현행범인 스티븐 젠킨스(39)에게 폭행 및 상해죄로 구속하였다.

 

해당 범인은 과거 두 번의 노인 학대 혐의와 두 번의 폭행 혐의로 기소당한 적이 있었다.

할머니는 이미 맞아서 한 쪽 눈이 안보이지만 더 이상 폭행당하지 않기 위해서 남자에게 맞서 싸우고 있다.

76세인 샤오 젠시에(Xiao Zhen Xie)는 갑자기 얼굴로 날아드는 주먹에 쓰러졌다.

 

범인인 스티븐 젠킨스는 이후에도 샤오 젠시에를 계속 폭행했다. 그러나 샤오 젠시에는 그저 맞고만 있지 않고 주변에 떨어져 있던 막대기를 주워서 맞섰다.

범인이 잡힌 뒤 샤오 젠시에
범인이 잡힌 뒤 샤오 젠시에
범인이 경찰에게 잡히자 범인을 더 때리려다가 경찰이 막아서는 모습

다행히 샤오 젠시에는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심각한 장애를 앓게 되었다.

 

범인에게 맞은 눈이 실명된 것이다.

샤오젠시에에게 맞아 피를 흘리는 범인 스티븐 젠킨스

또한 스티븐 젠킨스의 범죄는 이 것이 끝이 아니었다.

 

샤오 젠시에를 공격하기 직전에 82세 노인인 응옥 팜(Ngoc Pham)을 폭행하고나서 샤오 젠시에를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이 대신 올려준 사진

그의 아들은 SNS에 사진을 게시하여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버지가 이렇게 밖을 돌아다니다가 피를 쏟으셔야 했다는 것이 답답하다"고 밝혔다.

상황이 마무리 된 뒤 911이 은고 팜의 짐을 돌려주고 있다.

이후 샤오 젠시에와 응옥 팜에 대한 사연이 알려지며 기부 성원이 이어졌다.

또한 이 폭행사건이 인종차별적인 범죄라는 점과 함께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로버트 아론 롱이 8명의 아시안을 총으로 쏴 죽인 사건이 일어났었기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은옥 팜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으나 샤오 젠시에는 트라우마로 인해서 먹지도 못하고 있으며 겁에 질려 있고 한 쪽 눈은 실명되어 이제 거의 앞을 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현재 거리에는 아시안 혐오를 멈춰달라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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