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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이재명 27연패... 여론조사 영향 얼마나 갈까?(+ 역대 대선 여론조사 비교)

2021. 11. 15.

꿍한 표정 이재명과 웃는 윤석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13.2%p 차이를 내며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대 차이를 보이고있다.

 

윤석열 45.6%, 이재명 32.4%... 격차 심화되고 있다...

2021년 11월 12일~13일 여론조사 결과
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이번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20대에서도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여론조사에는 항상 신빙성과 신뢰도 및 표본 차이에 의한 문제가 제기된다. 여론조사의 영향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얼마나 실제 표본과 가까워지는지 확인을 하였다.

 

과거 18대(박근혜 VS 문재인) 대통령 선거와 19대(문재인 VS 홍준표) 대통령 선거의 여론조사와 대선 결과를 비교했다.

18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와 대선 결과

** 해당 자료는 언론에 보도되어 공표된 사실 혹은 공식통계자료가 나온 것에 한해 기록된 자료를 인용하였다. **

 

18대 대통령선거의 여론조사는 대선 직전인 2012년 11월 말부터 공식적인 자료가 남아있다.

 

11월 22일 JTBC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후보 중 주요당 5인 후보 조사에서는 박근혜 45.5%, 문재인 27%, 안철수 20.8%, 이정희 0.9%, 심상정 0.4%였다.

 

주요 2인 지지율은,

박근혜 49.4% VS 문재인 43.6% / 안철수 46.5% VS 박근혜 44.8% / 문재인 44.2% VS 안철수 36.4%로 집계되었었다.

 

같은 날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39%, 문재인 24%, 안철수 20%를 기록하였고 2인 지지율은,

 

박근혜 45% VS 문재인 46% / 박근혜 45% VS 안철수 45% / 문재인 49% VS 안철수 39% 였다.

 

이후 비율은 큰 변화가 없다가 12월 4일 안철수 후보가 전폭적인 지원선언과 두 사람과의 회동을 한 후 리얼미터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12월 4일 여론조사의 결과는 박근혜 48.9% VS 문재인 42.8%로 박 전 대통령이 소폭 하락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소폭 상승하였다.

 

2012년 12월 19일 대망의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되었고, 투표율 75.8%를 기록하며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득표율 51.6%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48%의 득표율을 달성하였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
제 18대 대통령선거 결과

득표수는 15,773,128표 VS 14,692,632표로 여론조사보다 근소한 차이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19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와 대선 결과

19대 대통령선거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진행되었고 2017년 5월 9일 선거가 진행되었다.

 

여론조사는 2014년부터 진행되었으나 실제 대통령 후보에 오른 이들을 확인해보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이 주요 후보였다.

2017년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표
한국갤럽 여론조사 비율, 출처 : 나무위키

2017년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통해 발표된 사항에 따르면,

 

1월 1주차 문재인 29%를 시작으로 19대 대통령 선거 직전에는 38%, 최대 41%를 기록하였다.

 

대통령 선거 직전인 5월 1주차에는 문재인 38%, 안철수 20%, 홍준표 16%, 심상정 8%, 유승민 6%으로 집계되었다.

2017년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표, 출처 : 나무위키

같은 기간인 2017년 1월부터 대선 직전 5월까지의 리얼미터 통계에 따르면,

 

1월 1주차 문재인 26.8%를 시작으로 대선 직전인 5월 1주차에는 42.4%를 달성하며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후보 당시 최대 46.7%를 달성하였다.

 

19대 대선 직전인 5월 1주차에는 문재인 42.4%, 안철수 18.6%, 홍준표 18.6%, 심상정 7.3%, 유승민 4.9%로 집계되었다.

 

그외 알앤써치, 조원씨앤아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우세였으며 특별히 큰 차이가 없었다.

 

2017년 5월 9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투표율 77.2%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득표율 41.1%를 달성하였다.

 

그외 주요 후보로는 홍준표 24%, 안철수 21.4%, 유승민 6.8%, 심상정 6.2%로 여론조사에서 오히려 눈에 띄는 차이가 있었던 것은 유승민과 심상정 후보였다.

제 19대 대통령선거 결과
제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

이러한 결과로 보았을 때, 특별히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여론조사는 실제 대선과 득표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현재까지 모여진 공식적인 여론조사 자료와 대선 결과의 비교자료가 많지 않아 객관적인 판단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여론조사의 영향과 여론조사의 신뢰성의 문제가 제기될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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