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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정부, 삼성에게 요소수 대란 협력 요청했다.. '마스크, 백신, 요소수'까지..

2021. 11. 9.

정부가 삼성에게 요소수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 달 말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미국 출장이 예정되어있는데, 이를 두고 현지에 있는 요소수 생산업체에 방문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이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한 국내 요소 수급 관련 회의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참석한 것이 확인되었다.

 

정부는 삼성물산의 전 세계 밸류체인을 최대한 활용해달라고 요청하였고 상사부문의 경우 1970년대부터 각종 비료 수출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농업용 요소 수입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해 3월 코로나 19 1차 유행 당시에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필터용 부직포(MB:멜트 블로운)를 53t(5300만 장) 들여왔었다.

 

또한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별도의 TF(테스크포스)를 꾸리고 화이자와 협상을 통해 국내 코로나 19 백신의 조기 도입을 성사시키기도 하였다.

 

정부 관계자는 "업계와 함께 요소수 관련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정부의 협조를 지속 요청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건의한 여러 사항을 검토해 관계부처와 부담완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또 삼성이 하네...", "이럴 줄 알았다", "아쉬울 때만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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