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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내가 이재명과 불륜관계?" 갑자기 전 경기도 비서관 김현지 논란 생겼다..(+김혜경)

2021. 11. 17.
'이재명과 불륜관계' 전부 고소, 40명 고소 당했다... 무슨 일?

김현지 전 비서관과 이재명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이었던 김현지씨가 '이 후보와 불륜설'을 퍼트린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 40여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였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에서 5급 비서관으로 근무했었던 김씨는 최근에 이 후보와 자신의 불륜설 등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하였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 까지 관련해서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주장하였다.

 

김현지씨는 과거 경기도 비서관으로 지내면서 2000년대 초부터 이 후보와 인연을 맺고 있었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이 후보의 비서로 일을 진행하였다.

 

과거 보수 성향 매체에서는 김씨가 성남시 재직 당시에 '괴문자'사건으로 기소된 적도 있어 김 씨가 사실은 숨겨진 비선 실세라는 의혹이 있었다.

성남 경기 그룹, 중앙일보 사진
출처 : 중앙일보

 

김 씨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발인 40명은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서 단체카톡방을 만들고 이 후보와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을 서로 공유하고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카카오톡 방에서만 내용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SNS 계정 등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올리며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김 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네티즌 A씨가 11월 12일 카카오톡의 한 단체 채팅방에 "9일 새벽에 부부싸움 후 김(혜경)씨가 안와골절을 당해 성형외과에서 봉합했다고 전해집니다. 원인은 여비서관인 또다른 김씨와의 관계가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현지 관계 김혜경(이 후보의 부인)에게 들통남"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김현지 전 경기도 비서관 당시 근무 사진

이에대해서 김 씨는 "마치 본인이 이재명 후보와 불륜관계를 통한 혼외자가 있고, 이 관계 노출로 부부싸움 중 이 후보가 배우자를 폭행했다고 받아들이게 하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고 진실에 부합하지 않은 사항으로, 본인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본인은 평범하고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선량한 시민이고, 성남시민단체 및 경기도청을 거쳐 이 후보와 업무적인 신뢰 관계를 쌓았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김씨는 이후 추가적인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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