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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전두환, 개 사과' 논란 비판하며 손으로 직접 써

2021. 10. 28.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발언'을 둘러싼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엔 전국의 대학가에 "전두환 옹호 윤석열 후보 사퇴" 촉구 대자보가 나붙었다.

 

경북대와 아주대 대자보는 "제2의 전두환", "예비학살자"라는 단어까지 붙여 강도 높게 윤 전 총장을 비난했다. 경북대 대자보 작성자는 "윤석열의 전두환 발언에 분개해 글을 쓴다"라며 "손바닥에 '왕(王)'을 새기고, 학살 독재자 전두환을 미화한 윤석열이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대통령이 되고, 어떤 나라가 될지 보인다. 제2의 전두환 탄생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주대 자보를 쓴 이는 "대한민국의 5.18 트라우마는 현재 진행 중으로 대선 후보로 나선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갖고만 있어도 경악스러운데 입으로 서슴없이 내뱉는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라고 했다.

부산 호남과 경북, 수도권 대학교에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의견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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