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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오전까지 사흘간 나온 확진자 지역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2021. 10. 31.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고흥에서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고흥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감염은 당초 주간보호센터에 다니는 2명이 발열 체크 과정에서 고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진단검사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입소자 등 전수검사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미역 양식업과 관련된 작업장에서 확진자를 발견했다.

그 결과 38명은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종사자 3명, 입소자 34명, 가족 1명), 17명은 미역 양식업 관련 확진자였다. 2명은 마을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55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4~26일 서울지역 확진자가 미역 양식업장을 찾아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주간보호센터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5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범위를 확대해 총 40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57명의 확진자 중 55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됐다"며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 접종을 빠르게 추진하고,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코로나19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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