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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26층에서 작업하던 인부 한 여성이 갑자기 밧줄을 잘라버렸다

2021. 10. 31.

한 여성이 고층 건물에서 작업하던 인부 몸에 매달린 밧줄을 잘라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부는 줄에 매달린 채 26층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34살 여성 A씨는 지난달 12일 21층에서 인부 몸에 매달린 밧줄을 잘라버렸다.

 

콘도 32층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건물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는 갑작스레 밧줄에 다른 힘이 가해지는 것을 느껴 아래를 살피니 누군가가 창문을 열고 밧줄을 자른 것을 목격했다. 

인부는 몹시 당황했다. 그는 급히 매달려있던 26층 창문을 두드렸고 26층에 살고 있던 부부가 창문을 열어줘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인부의 밧줄이 잘린 것을 눈치챈 다른 인부가 위층에서 밧줄을 잡아준 것도 크게 도움이 됐다.

방콕 경찰은 밧줄을 자른 여성 A씨를 살인 미수와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최대 징역 20년 형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건물 보수 작업이 있는 줄 몰랐다가 건물 밖에 매달린 인부를 보자 돌연 화가 나 밧줄을 자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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