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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10% 팔지 말지 트위터에서 투표로 정하겠다" 결과는?

2021. 11. 7.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테슬라 주식의 10%를 파는 것을 제안하면서 이 제안 투표에 약 200만명이 넘게 투표하였다.

 

머스크는 6일 "(주식으로 번)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이라고들 하는데, 그래서 내 테슬라 주식 10%를 파는 것을 제안한다" 라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물었다.

 

해당 트윗에는 찬성과 반대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해당 트윗은 24시간 동안 투표를 받았고 찬성 56%, 반대 44%로 찬성측으로 기울었다.

 

이는 이번 미국 민주당의 억만장자 증세 법안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미국내 억만장자 700명이 대상으로 될 것으로 보이며 주가 상승 이익도 과세 대상으로 삼는다.

 

로이터 통신이 밝힌 바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테슬라 주식 1억 7050만주를 보유하였으며 머스크가 말한 테슬라 주식의 10%는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210억 달러(한화 약 24조9165억원)에 이른다.

일론머스크 트위터 공식 계정 "주식 10% 판다"

머스크는 이 투표에 대해서 부가적인 설명을 붙였다.

 

"나는 어디서든 현금 급여나 보너를 받은 바가 없다"며 "다만 주식을 가졌고 개인적인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파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머스크는 월급을 받고 일하는 게 아닌데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고 하니 부당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주 테슬라의 종가가 주당 1222달러였던 점을 감안해보면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이익의 절반은 세금으로 내야 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또한 테슬라의 주식이 폭등하면서 머스크의 측근들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기도 하였는데, 테슬라 이사회 구성원인 머스크의 동생 킴벌은 주가가 최고점을 찍은 지난달 말에 8만8500주를 팔았다. 다른 이사회의 구성원도 최근 시가 약 2억달러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지난 달에는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인 데이비드 비즐리가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을 당시 머스크의 재산 2%만 있어도 세계 기아문제가 해결 가능하다며 트위터로 신경전을 벌였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주식 팔아서 재산 2% 기부하겠다." 조건 2가지와 같이 말했다.

지난 10월 19일 UN 구호기구 총장이 일론 머스크에게 "재산 2%를 기부하면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기부를 제안했던 것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기부할테니 조건이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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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머스크가 자신의 재산의 2%인 60억 달러를 기부할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 곳에서 경제적인 시비를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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