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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윤석열 "최저시급, 주 52시간제 비현실적 제도 철폐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

2021. 12. 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클레버를 방문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청주시 청원구 우수강소기업 클레버에 방문해 2차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가 비현실적이라는 고충을 듣고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비현실적 제도는 다 철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1월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의 2차전지 강소기업인 '클레버'에 방문하여 회사 관계자들과 구인난, 노동 시간 등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관계자들과 윤 후보가 나눈 대화에서는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고,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은 청년들을 구인하기 어렵다고 해 일자리 미스매치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회사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였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최저시급제나 주 52시간제라고 하는 게 중소기업에서 창의적으로 일해야 하는 단순기능직이 아닌 경우에 비현실적이고 기업 운영에 정말 지장이 많다는 말씀을 들었다. 대체적으로 중소기업 경영 현실을 모르고 탁상공론으로 만든 제도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하였다.

 

해당 최저임금제에 대한 개선 요구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김지수 이바스 대표는 "올해 최저임금이 8720원이고, 내년은 9160원, 그런데 주휴수당이 적용되는 것은 우리나라와 터기 정도밖에 없는데, 이를 감안해 따지면 올해 최저임금은 대략 1만 460원이고, 내년에는 1만990원이 된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아직 관례상 식비, 교통비 등은 아직 회사가 지원해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중소기업들도 그렇게 시행하고 있으니 이런 현실적인 것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주셨지만, 전체적으로는 탁상공론식 정책으로 인해 기업하기 어렵다는 말씀인 것 같다"고 말하며 "비현실적 제도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후보에게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대표를 그만두면 선대위에 문제는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가정적 질문을 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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